홈플러스 회생절차신청에 관한 노동조합 입장문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03-04 14:23
조회
1259
MBK가 홈플러스를 버렸습니다.
직원 여러분, 노동조합으로 모여 주십시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충격적인 기업회생절차가 신청되었습니다회생절차가 시작되면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해 심각한 구조조정이 따라올 것이고, 과다 채무 등으로 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파산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노동조합은 점포 폐점이 홈플러스를 망하게 하는 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년 동안 강하게 싸워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받았고, 재입점 약속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재입점이 된 점포는 단 하나도 없고, 이런 문제들이 쌓여 신용등급이 떨어졌습니다.
기업회생의 중요한 문제를 회사는 숨겼습니다. 국정감사에서 노동조합과 대화하겠다는 약속도 저버렸습니다. 임금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회사는 노동조합과 직원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MBK는 홈플러스를 버렸습니다.
MBK는 홈플러스에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지키지 않았습니다. 회사가 어려움에 빠진 지금도 살리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MBK는 홈플러스를 버린 것입니다.
회생절차신청을 하자마자 법원이 개시결정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별도 관리의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MBK의 하수인인 현 공동대표는 회생절차를 핑계로 매장 폐점, 자산 매각, 대량 해고 등 최악의 상황이 벌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려면 노동조합으로 단결해야 합니다. 기아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대량 해고 없이 살아남은 기업들은 직원 80% 이상이 노동조합에 가입해 함께 싸웠습니다.
우리도 힘을 모아 반드시 일자리를 지켜냅시다. 노동조합은 빠르게 대응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먼저 회사에 공문을 발송하여 회생절차의 이유와 방향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였습니다. 조합으로 똘똘뭉쳐 함께 싸워 함께 승리합시다.
2025년 3월 4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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