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동자 집회 불법 침탈! 노동자 폭행! 종로구청 고소 및 엄정처벌 촉구 및 종로구청 항의 기자회견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04-25 15:40
조회
19

홈플러스 노동자 집회 불법 침탈! 노동자 폭행!

종로구청 고소 및 엄정처벌 촉구 및 종로구청 항의 기자회견





 

일시 : 2025년 4월 25일 (금) 오전 11시

장소 : 종로경찰서 앞

주최 : 마트산업노동조합

순서 (사회 : 마트노조 정다운 조직국장)
  • 경과보고 : 사회자
  • 규탄발언 :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
  • 규탄발언 : 한창민 사회민주당 국회의원
  • 규탄발언 : 정민정 서비스연맹 사무처장
  • 기자회견문 낭독
  • 고소장 제출
 

일시 : 2025년 4월 25일 (금) 오후 2시

장소 : 종로구청 앞

주최 : 마트산업노동조합

순서 (사회 : 마트노조 정다운 조직국장)
  • 경과보고 : 사회자
  • 규탄발언 :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
  • 규탄발언 :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
  • 규탄발언 :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 항의방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는 2025년 4월 25일(금) 오전 11시 종로경찰서 앞과 오후 2시 종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집회 도중 불법적으로 침탈해 노동자를 폭행하고 농성장을 철거해간 종로구청에 대해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최종 책임자인 종로구청장에 대한 항의방문을 진행했다.

홈플러스 회생신청이 50일이 지났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6월 12일까지인 회생계획 제출기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홈플러스 노동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은 아무런 정보도 없이 하루하루 불안한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노동조합은 구조조정과 폐점 없는 홈플러스의 회생을 요구하며 4월 14일부터 MBK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였다.

노동조합은 집회신고를 내고 선전전과 108배를 하는 등 평화롭게 농성을 벌였지만 종로구청은 노동자들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4월 24일 일방적으로 철거하였다. 철거 이전에 진행한 절차라고는 계고장 한 차례 붙인 것이 전부이고 24일 당일은 사전에 어떠한 고지나 절차도 없었다. 철거를 시작한 8시 50분은 노동조합은 출근선전전과 108배를 진행하던 시간이었고 집회중임을 알렸음에도 종로구청은 불법적으로 농성장에 난입해 천막을 철거하였다.



종로구청의 불법행위를 저지하던 과정에서 다수의 노동자들이 부상을 입었고 2명의 노동자는 큰 부상을 입었다. 한 노동자는 커터칼로 손바닥을 베여 인대와 힘줄, 신경이 절단되어 봉합수술을 받았고 다른 노동자는 몸이 짓눌려 흉부골절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어떠한 행정지도도 없이 집회에 난입하여 흉기를 휘드르고 집회 물품을 파손하는 행위가 정상적이냐”며 비판하였고, 조합원의 손이 칼날에 찢겨지고, 가슴뼈가 부러진 상황에서도 나타나지 않은 구청 현장 책임자와 종로구청장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은 “MBK가 홈플러스 회생과 관련하여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10만의 홈플러스 노동자들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은 “2025년에 일어난 비상식적인 상황에 대해 국회 환노위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평화롭게 집회를 진행하던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자행한 종로구청장과 관계자에게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민정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하루 아침에 일터를 잃을 처지에 놓인 노동자들의 천막은 불법이고, 멀쩡한 기업 거덜내고 세금 한푼 안내는 투기자본 MBK의 기업약탈은 불법이 아니냐”며, 종로구청의 잔인한 폭력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고,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서비스연맹도 홈플러스의 10만 노동자, 입점업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MBK와 끝가지 맞서 투쟁할 것이라 밝혔다.



노동조합은 평화롭게 진행되던 집회 현장에 난입하여 집회 방해 및 조합원에 대해 심각한 상해를 입힌 책임자인 종로구청장 및 구청 관계자와 이를 방관한 종로경찰서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종로구청장 등을 집시법 위반 및 공동폭행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노동조합은 최종 책임자인 종로구청장과의 면담 및 사과를 요구했으나 종로구청의 거부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끝.

 

[경과]
  • 4월 14일 천막농성장 설치
  • 4월 19일 계고장 한 차례 부착
  • 4월 24일 8시 마트노조 아침선전전 및 108배 진행
  • 4월 24일 8시 50분 종로구청 용역업체 소속 등 40명이 홈플러스 농성장 강제철거 착수
  • 9시 30분경 김OO 조합원 칼에 배이는 부상입고 출혈
  • 10시경 용역업체 물러나고 부상자 119로 호송
○ 부상자 상황
  • 김OO 조합원 : (새끼손가락 쪽)손바닥 인대, 힘줄, 신경 절단되어 봉합 수술진행. 일주일 이상 입원 필요
  • 장OO 조합원 : 흉부 골절. 계속해서 가슴 통증호소
 

[기자회견문]

노동자 생존권을 무참하게 짓밟고 폭력을 행사한 종로구청에 대해 마트노조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어제 4월 24일 오전 종로구청은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천막을 무참히 짓밟고 말았다. 날벼락같은 홈플러스 회생신청 이후 벼랑 끝에 몰릴 위기에 처한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어쩔 수 없이 천막농성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생존권을 박탈할 위기에 처한 것은 노동자들뿐만이 아니다. 수많은 자영업자, 사기피해당사자까지 MBK 앞에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 종로구청에는 보이지도 않는단 말인가.

헌재 앞에 극우단체들이 수개월동안 천막을 쳐도 단 한번도 철거를 하지 않았으면서 유독 노동자들에게만 이렇게 가혹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노동조합은 정당하게 집회신고를 낸 자리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종로구청은 기습적으로 침탈하며 집회를 불법적으로 방해하였고 이를 저지하는 노동자들에게 부상까지 입혔다. 그중 2명의 조합원은 심각한 상처를 입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우리는 종로구청의 불법적인 집회방해와 폭력적 행위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경찰에게도 경고한다!

종로경찰은 종로구청의 불법적인 집회방해 행위를 묵인하며 자신의 역할을 방기하였다. 우리는 이 책임 또한 물을 수 밖에 없다.

종로경찰서는 집회를 방해하고 노동자들에게 상해를 입힌 종로구청 범죄자들을 엄중처벌하라!

마트노조는 종로구청과 종로경찰서의 만행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한 MBK와의 투쟁에서 승리할때까지 한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2025년 4월 25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강우철 위원장 발언문]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백주대낮에 합법적으로 신고된 집회장소에 종로구청이 고용한 용역깡패들이 칼을 들고 난입하여 난동을 부렸습니다.

저항조차 할 수 없었던 조합원에게 칼을 휘둘러 혈관과 신경까지 찢기는 심각한 부상을 입혔습니다.

한 조합원은 용역 깡패들에게 짓눌려 흉골이 골절되었습니다.

사고가 있기전부터 집회중이니 방해말라, 경찰은 집회를 보호하라고 종로구청과 경찰들에게 충분히 알렸음에도 이들은 종로구청 책임자의 지시에따라 흉기를 들고 난입하였습니다.

집회의 자유를 수호해야 할 경찰은 이 피투성이가 된 현장을 목격하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범죄자들의 편에서 그들을 비호하였습니다.

심각한 부상이 발생했으니, 종로구청 책임자를 찾고, 경찰 책임자를 찾았으나, 이들은 다 뒤에 숨고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무 권한 없는 이들만 꿀먹은 벙어리처럼 서있었습니다.

종로구청이 국민을 칼부림했고, 종로경찰이 범죄를 도운 것입니다.

강력히 규탄합니다. 심각한 상해를 입힌 종로구청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해야 합니다.

경찰 역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집회를 보호해야할 의무는 져버리고, 집회방해, 칼부림을 적극 방조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습니다.

종로경찰서는 더이상 전체 경찰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종로구청 범죄자들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하십시오.

마트노조는 끝까지 가겠습니다.

 

[정민정 사무처장 발언문]

백주대낮에 일어난 노동자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에 참담함과 분노를 금치 못합니다.

서비스연맹은 이번 사태의 주범인 종로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전원과 노동자가 피를 흘리며 절규하는데도 수수방관하며 폭력에 동조한 종로경찰서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한손에는 마이크를 들고 한손은 천막 기둥을 잡고 있었습니다. 10만명 홈플러스 직영,협력 및 입점업체의 노동자들과 입점점주들의 생존권을 지킬수 있도록 농성장을 철거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물리력을 행사하며 저항한것도 아닙니다. 그저 철거하지 말라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투쟁을 공권력이 짓밟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여성노동자의 손을 칼로 그어버렸습니다. 용역깡패의 칼에 혈관이 잘리어 피가 뚝뚝 흐르는데 경찰은 그저 방관만 할 뿐이었습니다.

여성노동자의 손이 칼에 베여 피가 뚝뚝 흐르는 모습을 보며 2003년 3월 발생 했던 끔찍한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월차 쓰겠다던 30대 하청노동자에게 관리자가 칼로 그 비정규직노동자의 아킬레스건을 잘라버렸습니다. 단지 월차를 요구했다는 그 이유에서였습니다.

2009년 자신의 일터를 지키겠다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게 가해졌던 무자비한 공권력의 폭력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18일 집단해고에 항의하던 울산 현대자동차 사내하청노동자들이 사측의 구사대들의 폭력에 의해 피 흘리며 쓰러진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제 마트노동자는 손의 혈관이 잘리고 신경과 인대까지 잘리었습니다.

10만명의 생존권을 지키겠다고 천막을 쳤다는 이유였습니다.

언제까지 자신들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자본과 공권력의 폭력에 쓰러져야 합니까?

경제도 파괴하고 평화도 파괴하고 국민의 일상을 파괴한 내란수괴 윤석열은 감옥에서 풀어주고, 보수단체 천막을 몇 개월이 지나도 철거 하지 않으면서, 노동자들의 천막은 용역깡패를 앞세워서 무자비하게 철거해 버리는 것이 이 나라의 공정이고 공무집행 방식입니까?

10만명의 홈플러스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을 처지에 놓인 노동자들의 천막은 불법이고, 멀쩡한 기업 거덜내고 정작 본인은 세금 한푼 안내면서 한국의 부자 1위가 된 투기자본 mbk 김병주의 기업 약탈은 불법이 아니란 말입니까?

신고되어 있던 집회를 하는 와중에 그것도 108배를 하는 노동자에게 흉기까지 소지한 용역깡패를 앞세워 폭력테러를 자행한 종로구청이 서부지법에서 폭력사태를 일으킨 폭도들과 무엇이 다릅니까.

우리는 이 잔인한 종로구청의 폭력을 절대 용서하지도 좌시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종로구청장이 사과하고 관계자들이 전원 처벌 받을 때까지 투쟁 할것입니다.

마트노조를 지지하는 많은 정당, 시민단체들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전국에서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한 대책위가 발족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연맹 역시 공대위와 함께 홈플러스의 10만 노동자,입점점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mbk에 끝까지 맞설 것입니다. 투쟁!

 
전체 1,21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219
New 보도자료 ] MBK청문회 촉구 홈플러스 사태 당사자 기자회견
admin | 12:21 | 추천 0 | 조회 32
admin 12:21 0 32
1218
New 홈플러스 노동자 집회 불법 침탈! 노동자 폭행! 종로구청 고소 및 엄정처벌 촉구 및 종로구청 항의 기자회견
admin | 2025.04.25 | 추천 0 | 조회 19
admin 2025.04.25 0 19
1217
New 성명서-서비스연맹] 홈플러스 노동자 생존권 투쟁에 대한 종로구청의 폭력적 천막 철거와 종로경찰서의 침묵을 강력히 규탄한다!
admin | 2025.04.24 | 추천 0 | 조회 16
admin 2025.04.24 0 16
1216
안수용 지부장, 대구경북본부 현장순회... 테팔협력업체 직원 해고 통보에..
admin | 2025.04.12 | 추천 0 | 조회 318
admin 2025.04.12 0 318
1215
보도자료] 홈플러스 위기에 고금리 대출로 기름 붓는 MBK…
admin | 2025.04.10 | 추천 0 | 조회 215
admin 2025.04.10 0 215
1214
[성명서] 불난 홈플러스에 기름통을 들이붓는 고금리 사재출연, 김병주식 창조적 사기극을 규탄한다.
admin | 2025.04.10 | 추천 0 | 조회 244
admin 2025.04.10 0 244
1213
보도자료] 을지로 위원회, 홈플러스공동대책위 긴급토론회 진행
admin | 2025.04.10 | 추천 0 | 조회 109
admin 2025.04.10 0 109
1212
보도자료] 홈플러스 공대위 발족 기자회견
admin | 2025.04.08 | 추천 0 | 조회 99
admin 2025.04.08 0 99
1211
보도자료] 마트노조 "퇴직금 적립 숨긴 MBK, 국민과 직원 기만"
admin | 2025.04.07 | 추천 0 | 조회 173
admin 2025.04.07 0 173
1210
보도자료] 20250401, 10만 노동자 생존권 보장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강득구 - 이용우 국회의원
admin | 2025.04.01 | 추천 0 | 조회 364
admin 2025.04.01 0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