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해결 촉구 안수용지부장 단식농성 14일차-5월 14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단식 14일차 – 5월 14일

오늘은 본부장님들의 릴레이 단식과 인부천본부 지회장님들의 1박 2일 동조단식이 함께한 날입니다. 아침부터 찾아오신 간부님들 덕에 농성장이 활기차게 시작됐습니다.

오늘 일정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김병주 도서관 명칭 변경 촉구 기자회견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동조단식에 참여한 간부님들은 시민들에게 홈플러스 문제를 알리는 선전 활동, 수요집회, 콜센터 집회, 그리고 투쟁 사업장 연대까지 숨 가쁜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농성장에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님이 방문해 제 건강을 걱정하며 홈플러스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해 주셨습니다. 또한, 민주당 대선캠프에서도 찾아와 우리의 요구를 구체적으로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바쁜 대선 기간에도 시간을 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보당 노동자당 운영위원님들도 농성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전국 현장위원장님들은 지역에서 공대위 활동을 더욱 열심히 펼치며 빠른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해 주셨습니다.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말벌 동지들도 많이 찾아오셨는데, 오늘은 대학원생 두 분이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MBK 앞에서 점심시간 피켓팅을 해주셨습니다. 그 예쁜 마음에 감동받아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가장 반가운 손님은 강서지회 오지운 조합원이었습니다. 지인을 만나러 왔다가 지부장 건강이 걱정돼 들렀다는데, 정말 고맙고 기뻤습니다.

모두의 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교조지부에서 농성장까지 방문하셔서 투쟁기금을 전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