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해결 촉구 안수용지부장 단식농성 11일차-5월11일

홈플러스 사태해결을 위한 단식 11일차 – 5월11일

내일 종로구청에서 또다시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온다는 소문에 약간 긴장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국민을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공권력은 여전히 자신의 잘못은 전혀 인정하지 않은채 원칙수행이라는 이름아래 또다시 폭행을 자행하겠다고 합니다.

천막을 지키기위해 서울,경기,인부천 간부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번에 새벽에 올것같아 죄송하지만 새벽6시 집결을 부탁드렸는데 훌륭하신 간부님들이 당연히 가야지하며 흔쾌히 수락하시네요. 새벽에 첫차로 오시기 힘드신분들은 벌써 서울 저희숙소에 모이시기 시작하시네요
정말 이런 간부님들이 계시기에 그동안 홈플러스 투쟁이 늘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연대오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택배노조 집회를 마치고 농성장이 마음쓰이신 정민정 처장님이 들러주시고 멀리 제주에서 서비스연맹 제주본부사무국장님께서 오셔서 제몸을 정성껏 맞사지도 해주시고 밤에 농성장에서 숙박도 함께 해주시네요
말벌동지들도 많이 오셨는데 멀리 해외나갔다 오셔서 이제야 찾아오셨다며 비상행동에서 자봉단을 하셨던분이 따뜻한 음료를 사가지고 오셨네요.

모두 너무 감사드리며 내일 농성장도 잘 지키고 MBK와의 투쟁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