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영등포지부 1월 3일 1시를 기해 부분파업 돌입!!

2014년 첫 부분파업이 진행되었습니다! 1월 3일 1시를 기해 영등포지부가 부분파업에 돌입한 것입니다. 영등포 정미화 지부장의 지침에 의해 지하 1층 식품매장 후방에 집결한 수십명의 조합원들은 매장 순회를 시작하며 파업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매장으로 일손을 놓은 조합원들이 쏟아지는 장면은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색색의 유니폼을 입은 조합원들이 매장 출입구를 열어 젖히고 밝은 표정으로 들어서자 매장은 술렁거렸으며 모두가 동작을 멈추고 조합원들의 모습을 살피기에 바빴습니다. 협력업체 직원들도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며 놀라면서도 밝은 미소로 조합원들을 맞아주었습니다.

0.5계약제 폐지와 단체협약 체결 요구를 적은 손피켓을 든 채 조합원들은 매장을 순회하며 홈플러스 노동자들을 만났으며 매장 정문에 집결해 구호를 외쳤습니다. 너무나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상기된 표정의 조합원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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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합원들은 약속된 장소로 이동해 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동료들과 조합원들의 힘을 믿고 나선 조합원들의 힘은 강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사측이 계속해서 지급 여력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한다면 더욱 투쟁은 크게 벌여질 것입니다.

연이어 전개되고 있는 부분파업은 더 많은 지부에서 진행될 것입니다. 노동조합으로 똘똘 뭉쳐 우리의 일터를 바꾸기 위해 스스로 일어선 홈플러스 노동조합 조합원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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