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동조합 4개지부 동시 건설 및 첫 지역본부 건설 가시화

홈플러스 노동조합 4개지부 동시건설!
22일 강릉지부+울산지역 3개 지부 및 지역본부 준비위원회 설립돼
뜨거운 열기속에 조직 건설 박차

 

홈플러스 노동조합에 4개 지부가 동시에 건설됨과 동시에 울산에서는 첫 지역본부 건설이 가시화되었습니다. 지난 5월 22일 강릉과 울산지역 조합원들의 힘으로 강릉지부와 울산 3개 지부, 울산지역본부 준비위원회를 동시에 건설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입니다. 강릉 30여명, 울산지역 3개 점포 150여명의 조합원들은 이날 각 지역에서 설립총회를 갖고 교육 및 총회를 진행했습니다.

aIMG_0099aIMG_0102

 

울산지역의 조합원 총회, 3개 지부 150여 조합원 참석

울산지역의 조합원 총회는 서비스 연맹의 조합원 교육과 지부별 총회, 울산지역본부 준비위원회 출범식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동안 울산지역의 많은 조합원들이 22일 총회를 기세 높고 의미 있는 자리로 만들어가자고 호소하고 참가를 결의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모처럼의 휴일이 너무나 소중한 우리들임을 알기에 얼마나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걱정이 너무 심했었나 봅니다. 강당에 깔린 의자는 어느새 가득 차버렸고 더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하면서 준비한 자료집이 동나 현장에서 복사를 해야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렇게 150여명의 조합원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럼블타임이나 후방 미팅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의지로 단결을 이룩한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서비스 연맹 교육선전국장님의 열띤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노동조합이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 그리고 변화시키기 위한 조합원들의 역할과 참여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점포별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홈플러스 노동조합 울산중구지부, 울산남구지부, 울산동구지부 3개의 지부가 건설되었습니다. 각 총회에서는 지부장과 지부 간부들의 역할과 활동 내용에 대한 토론이 진지하게 진행되었고 지부 임원들뿐 아니라 조합원들이 어떻게 단결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들이 오고갔습니다.
추천과 투표를 거쳐 3개의 지부가 건설되었다는 소식이 몇 분 간격으로 전해지는 동시 총회의 묘미! 울산지역의 홈플러스 조합원들의 에너지가 느껴지시나요?

aIMG_0103

각 지부를 힘있게 건설하고 조합원들은 곧이어 홈플러스 노동조합 울산 지역본부 준비위원회 출범식 자리로 모였습니다. 노래도 배우고 또 함께 부르는 즐거운 자리이면서 동시에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첫 지역본부가 가시화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 때 각 지부에서 선출된 신임 지부장님들도 조합원들 앞에서 앞으로의 결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세 지부장님들이 노동조합 조끼를 입고 조합원들 앞에 나선 모습을 전체 조합원분들과 함께 볼 수 없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a11

22일, 강원지역 강릉지부 건설로 4개 지부 동시건설

강릉지부역시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부 설립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노동조합 기초교육을 진행하고 지부장 및 사무장, 분회장을 선출하였습니다. 만장일치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선출된 간부들은 각각 결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부장으로 선출된 조합원은 “우리는 3가지 노동3권, 노동조합, 지부가 있기 때문에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헤쳐나갈 수 있다”며 ‘3의 법칙론’을 논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우리가 만들어가는 노동조합’ 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적어서 노동조합나무에 부착하는 순서를 가지며 서로의 지향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속속 건설되는 홈플러스 지부들

지역별 점포별 편차가 있지만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체계화 속도는 다른 노동조합들의 경험에서도 볼 수 없는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그만큼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변화를 강렬하게 원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의 힘을 모아 싸워나가자고 결심한 홈플러스의 조합원들, 노동자들의 뜨거운 결심이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먼저 지부를 건설하면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조합원들은 다른 조합원들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동료 직원 모두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힘과 지혜를 모아 더 나은 직장을 만들자고, 노동조합으로 똘똘 뭉쳐 우리 힘으로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말입니다.

우리 힘의 크기와 단결의 속도가 결국 우리가 일하는 홈플러스의 변화가능성, 변화의 속도를 규정짓게 됩니다. 더 많은 지역에서 조합원 확대가 이루어지고 지부 설립으로 노동조합이 골격을 세우는 것은 그래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빠르게 조직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